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울산의 밤문화를 즐기러 호텔방을 나와 근처를 탐색했고

커다란 소주병 발견 임창정 어쩌구 써있길래 거기다 밖이라 자리를 잡고 오뎅탕을 시켰으나

특이하게 테이블 세팅시 주는 황도와 얼음통을 보자 마자 얼음을 냅다 집어 먹던 아드님이

춥다고 난리를 치셔서.....오뎅탕을 급하게 먹구 호텔로 컴백

우와 비바람 맞아가며 철썩이는 파도를 보니 날아갈꺼 같은 바람에도 기분이 정말 상쾌햇습니다

이곳이 메이퀸 찰영지라네요 정말 정말 드리마 찰영지 다운 이쁜 바다였습니다 

등대가 두곳이 있는데 한곳은 이미 있던 등대고 이 등대는 새로 만든 동대라네요

등대는 빨강보다 하얀 등대가 이쁘더라구요

전형적인 청개구리 아들은 비바람 불때 선그라스를 벗지 않더니

햇빛쨍쨍 할때는 벗고 다니시더라구요

어릴때 청개구리 동화를 이해 못했는데 인제 완벽 이해가 되요 청개구리 엄마가 왜 몸저 누웠는지 ㅜㅜ

풍경도 이뻤지만 저도 엄마인지라

생판 모르던 아이들이 금방 친해져 손잡고 다니던 친화력과 표정들과

풍경속 존재자체만으로 반짝 반짝 빛나던

더 이뻤습니다 ㅋㅋㅋ

고래하면 인제 울산이 떠올릴듯 고래 도시 만큼이나 벽 곳곳에 고래를 그려놨네요

ㅋㅋㅋ

어마무시한 용미끄럼틀이 우릴 반겼던 대왕암 공원

아이들과 오면 정말 정말 좋을곳입니다

아빠도 한번 시도햇는데 무서웠다네요 ㅋㅋ

우리아들은 이곳에서 종일이라도 놀 기세라 혼내고 억지로 대왕암으로 끌고 갔습니다

끌고 가는길 애의 흥미를 돕기 위해 뛰어가느라  힘들었네요 ㅋㅋ

대왕암 공원밑 바닷가 바로 옆 파도소리 생생하게 들어가며 먹던 해삼 멍게 소라 ㅋㅋ

울 남푠님은 이곳이 제일 좋앗다고 ㅜㅜ

바람이 너무 풀어 날아갈거 같아 사진이 다 이따구네요
이곳은 가히 천상의 낙원 대나무숲 제가 제일 기대 햇던 만큼

가장 좋았어요 강과 대나무와 꽃이 있던 길 ㅋㅋ

광고에 나오던 길이기도 하고 군도에 영화 찰영지였다네요

너무 너무 이쁘고 좋앗어요
아버님이 기분이 좋았던지 아이를 오랜만에 무등을 태우셧네요

대나무숲 옆길은 꽃밭이네요 저번주까지 꽃축제를 했다네요

꽃축제 하면 정말 장관이겠어요

풍경들과 먹거리들

끝으로 어른들은 용서안되지만

아이들이기에 용서가 되는 사진들 몇장 올릴게요

아이들이라 얼굴 공개 하고 올려요 ㅜㅜ




 

정말 숙소가 마음에 들어 선뜻 가겟다고 결정했는데

이번 여행은 비 바람 햇빛 바다 공기 가 어우러져

제대로 힐링 하고 온듯 합니다

비에스투어를 이용하고 제가 가장 먼저 하는일은

다음 여행지를 찾는 일닌데

가이드님의 살짝꿍 힌트로 다음 여행지 코스를 찾아보고

잇는 저네요

ㅋㅋㅋ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갈대마다 아이가 쓰끄럽게 굴고 남들에게 민페는 아닐까 걱정되는데

여행을 떠나는 분들의 마음은 너그러우신가 봅니다

비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그런데로 운치있엇구요

바람불어 시원했던 여행이엿네요

정말 가이드님 안내사님 함께했던 여행 동지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생인듯 동생 아닌 동생 같은 오빠인 투리 아들

대때로 챙겨주신 지연이 어머니께도 감사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