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옆에 자리잡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우러져 있어 박물관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무척 상쾌하다.



박물관을 들어서니,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대해 클레이로 만든 인형과, 실제 영사기 등이 있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애니메이션들이 당시 유행했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



7~80년대의 만화방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입구에서 돈을 받는 할아버지까지도~^^

덕분에 깜~놀..!!!





사실, 추억속의 소품들.. 만화캐릭터 피겨 등은 여느 박물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서울 인사동에나, 파주 헤이리 등등 그러나, 애니메이션박물관에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 있는것이 아니다.

실제로 느끼고, 만지고, 듣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눈에 띈다.





위 더빙체험은 체험료 1000원이면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인 구름빵의 한 장면을 아이들의 목소리로 더빙해 볼수 있다.
딸아이에게 해 주고 싶었으나.. 오바쟁이~! ㅋㅋ (아직 엄마, 아빠.. 만 할수 있다는..ㅋ)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루니툰"의 주인공 "트위티"~!!!
노란 색의 병아리가 신기한지 한참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





각 나라별로 전시관이 나눠져 있는데..
역시 친근한 건 일본관의 캐릭터들.. <아톰>,<마징가 Z>,<철인28호>,<내일의 죠> 등등
어릴적 내 기억속에서 아직도 존재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친근하다.



장편 애니메이션 <내일의 죠> 의 죠 히가시~!!!



또 하나의 백미~!! 건담시리즈를 빼 놓을 순 없을 듯..
건담은 아직까지도 많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아이들에겐 마음껏 뛰어 노는 게 최고인듯~
놀이방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는다.





바깥으로 나오니, 상쾌한 공기가 강을 거슬러 올라,
코를 시원하게 해 준다.
구름빵 캐릭터들이 만화책에서 바로 튀어 나온듯한.. 이 곳도 포토존~!!!



유모차를 끌고 강변 산책로를 잠깐 거닐어본다.
서로 우수에 찬 포즈도 취해 보고.. 강에 반사된 풍경이 아름다워 마구 셔터를 눌러대 본다.







박물관 뒤를 한바퀴 돌고 나니 앞뜰에 아까는 보이지 않던 반가운 녀석이 있다..

철인 아톰~!!!

마치 잘 가라며, 오늘 좋았지~!? 라며 묻는 듯..ㅋ
그래~ 잘 있어라 아톰~!!
울 딸래미 조금만 더 크면 여기서 실컷 놀게 해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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