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에 처음왔던 강릉 안목항에는 골목 사이사이 커피 자판기가 꽤였다. 겨울바다를 찾는 젊은 연인들의 언몸을 녹일수있던 저렴한 낭만 아이템이었다. 입소문을 타고 이야기는 퍼졌고 이젠 그 자판기 자리에 어엿한 드립커피집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가을엔 "커피"를 주제로한 축제도 열려서 2014년은 6회를 맞는다.

안목항에선 분위기를 즐기고...
대관령 옛길 중간 왕산면에서는  직접 생두를 로스팅해서 담아갈수있는 체험과 제공되는 커피한잔을 들고 온실과 박물관을 구경할수있다. 


  

   

준비된 생두, 장갑, 로스팅용 냄비를 가지고 하얀콩이 까만빛을 내도록 열심히 냄비를 돌려줘야한다. 조금이라도 게으름을 필경우 골고루 익히지않고 까맣게 타버린다.
적어도 15분은 로스팅한후 밖으로 나와 차가운 바람에 급하게 식히는데 이또한 요령이 필요하다.
다 식힌 커피콩은 분쇄기에서 잘게 부숴 예쁜 팩에 담아주는데 여행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다.


 

<왕산면 커피체험은 로스팅체험하기, 안내와 함께 돌아보는 커피 박물관관람, 갓내린 커피 한잔 제공으로 이루어진다> 

 



커피박물관은 로스팅->분쇄->추출에 필요한 도구들을 볼수있다

 

박물관관람까지 마치고 나와 커피커퍼 전경이 보이는 테라스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진다. 대관령길 어딘가라 그러더니 코끝공기가 너무 시원해서 고소한 커피향이 풍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간곳은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는 온실이다. 커피나무는 열대식물이다. 온도는 15~20도, 습도는 60%에를 유지해야 잘 자란다. 10년 이상 이곳을 가꾼 김준영, 최금정 부부의 노력의 결실인지 2010년부턴 생산과 가공까지 가능해졌다. 대한민국 강릉시에서 자라는 열매로 로스팅한 커피맛은 느낌을 더해 매우 신선하다.

 





비에스투어 상품 바로가기
http://www.bstour.net/home/goods_view/index.asp?ts=goods_day_date&nav=goods&strApart=D&strBpart=BS&strCpart=02&goodsNum=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