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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먹어봤니? 나만 아는 먹방 여행~ 군산여행기!!
이지은 2014-11-28 2824
담양의 떡갈비가 잘게 다진 고기를 찰지게 붙여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면, 군산 완주옥 떡갈비는 소고기에 자잘하고 섬세한 칼집을 여러개 넣어 양념으로 조리한 형태이다.
 

군산은 항구도시다. 일제 강점기 내항을 통해 대한민국 전역의 쌀을 수탈해갔다 전형의 장소이다. 큰배들이 오갔고 많은 돈이 군산에서 풀렸다. 일을 찾아 흘러온 일꾼들을 입히고 먹였던 근대역사의 상징인 도시이다.
최근에 여행트랜드를 찾아 맛집을 검색하던중 군산이 유난히 오래된 식당과 대를 이은 먹거리들이 많이 있는걸 보고 급 주말여행을 결심하고 서울을 출발했다.

서울을 벗어나는 일부터가 고역이였다. 주말을 집에서 보내기 싫은정도의 가을날씨도 한몫했겠지만,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출발한 차량을 서평택을 넘기전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군산에 도착한 시간은 점심때를 훌쩍넘은 2시였고, 볼거리는 배고픔에 밀려 보류될수밖에 없었다.

유명하다는 짬뽕집 복성루는 족히 2시간은 기다려야 할듯하여, 발길을 서둘러 돌린곳이 시장안 완주옥이었다. 군산도착할즈음 비가 올락말락한 날씨탓에 거리가 한산했던지라 기다림없이 들어가 먹었다.
다지지 않은 소고기를 양념에 충분히 재어 마늘과 함께 나오는 비주월은 극강!
뜨끈한 미니 곰탕도 한몫하니 겨우 걸을 힘이 생겼다^^

이제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이성당빵집과 근대역사 거리를 향해 고고~!
 
 


사진에 이성당앞 기다림의 줄은 군산어딜가도 흔히 볼수있는 풍경이다. 군산의 먹방에는 인내와 그 결과의 눈물겨움이 있다.

근대역사거리를 내항 주변에 조성되어있다. 인천의 차이나타운과 느낌에서 유사점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쌀, 자원등을 약탈해갈때 이용한 항구와 그 주변에 들어선 일본식 가옥, 세관건물, 은행거물들이 근대역사거리란 이름으로  남아있다. 없애는것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이곳저곳을 다니며, 당시 모습을 상상해봤다.

군산은 이러한 곳들을 코스로 엮엉서 "스템프투어"를 진행하는데 안내소에 가면 요청할수있다.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반가워 할만한 초원사진관..
그때의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영화를 기억하고 찾아주는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있다.
주변으로 벽에는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초원사진관 내부에는 그떄의 장면을 떠올릴 장치들이 있다. 군산항(=내항), 근대역사거리에서도 10분 안 거리라 충분히 걸어 관람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타짜"의 백윤식의 자택으로 나왔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도 있다.

 
 

시간여행 자전거는 2명이 정원인듯하다. 쌩쌩 달리진 않지만 충분히 장면을 담을 만큼 움직인다. 추울까 덮어진 무릎담요를 서비스하는 센스도 만점인 체험이다.

 
 


군산 근대 역사관앞에서 만난 반가운 추억의 뽑기부터, 비응항의 밤을 환하게 밝히던 회센타의 신선한 해물까지 짧은 8시간동안 다닌 군산은 "올만한곳" "갈만한곳" "가봐야 할곳"이었다. 짧게 지는 해때문에 월명공원에서 조망하는 군산일대도 보지못했고, 긴줄로 감히 끼지도못해 맛보지 못한 복성루 짬뽕이며, 이성당 팥빵등을 입안에 넣기위해 다시 찾는 군산이 될것 같다^^

<추천> 근대역사거리 뒷편 내항에는 밀물,썰물로 하루2번 조수간만차이로 배를 편리하게 대기위한 부전교가 있다. 부전교옆은 해상공원으로 조성되어있는데, 해질녁 군산항의 일몰이나 부전교를 꼭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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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철 군산에 친척들이 살아서 자주다녀오고 했는데, 이런 구석구석에 볼것들이 아직도 많이 있네요. 특히 이성당이나 떡갈비는 정말 맛보고 싶네요!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