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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축제는 강원도 화천의 대표 축제이자, '론리 플레닛'과 'CNN'에서 캐나다의 오로라와 함께 겨울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한겨울의 재미진 놀이터다. 해외에서도 많은 외국인들도 참가하며 이 기간중 여러 지역에서 키운 산천어 약 50만톤을 방류하여 손맛과 축제분위기를 돋운다.축제장 내는 얼음 산천어 낚시, 루어낚시, 산천어 맨손잡이, 빙판 자전거, 봅슬레이, 얼음 썰매, 얼음 축구장, 목재 문화체험 등의 시설이 갖춰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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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축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내국인 외국인 저마다 얼음구멍에 얼굴을 들이밀고 지나가는 산천어를 낚아 올릴 기대에 일어날줄 모른다. 우리집 조카 1번과 2번은 양손에 2마리씩은 잡을 자신있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찬 얼음이지만 대어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인지, 지치지않고 앉아 연신 물속에 낚시대를 넣었다 뻈다를 반복하는데, 눈앞에 보이는 산천어가 어떻게 본인 낚시대만 지나가 버리는지 서운한 눈치다.
 
축제장에 도착해보면 그 수많은 인파에 놀라고 수많은 낚시구멍에 놀라며, 그속을 지나다니는 수많은 산천어에 다시한번 놀란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작전도 꽤나 열기있는 편인데, 차가운 물에 사는 산천어는 물깊이 중간위치보다는 바닥근처에 중앙보다는 설치해놓은 펜스가쪽으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얼굴을 얼음구멍에 박고 가만히 물속을 들여다보며, 지나다니는 산천어들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여기저기 "월척이요~"하는데 연신 들어다 놨다 하는 내 작대기는 외면이다. ㅠ
다행히 외면하지않고 우리에게 와준 산천어! 꼬맹이는 본인이 잡은거라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기어이 카메라앞에 들이민다. 5세이하 유아들에겐 큰 혜택이 있는데 저마다의 노하우로 낚아올리는 손맛을 느끼기 힘들어하는 꼬맹이들을 위해 인근 군부대에서 자원봉사 나온 군인들이 낚시를 도와주는것이다.
"삼촌이 같이 해죠쎠"라며 잡아온 산천어라 더욱 의기양양 한 모양이다.
축제장내에는 탈거리. 볼거리들이 즐비했다. 얼음판위는 그대로가 놀이터여서 굳이 다니지 않아도 틈틈히 꼬맹이들에겐 놀이터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천어축제에서만 가능한 이벤트이니 등떠밀며, 체험을 권했는데 올림픽나가는 국가대표 마음인가 보다. 두주먹 불끈쥐고 "맨손잡기 체험도전"
차가운 물에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산천어를 맨손으로 잡기엔 역부족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속에 한마리 낚아올려 티셔츠안으로 쏙 넣어버렸다. 티셔츠속 뛰어다니는 산천어가 신기한지 함박웃음이지만, 이내 추운 날씨에 따뜻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몸을 녹인다.
"요 한마리는 굽는걸로? "
 
 
 
2015년도 1월 10일~2월 01일까지 화천에서 산천어 축제가 열린다. 얼음조각공원, 산천어등거리등 준비가 한창이다. 먹거리 볼거리 사진이 부족해 아쉽긴 하지만..부족함은 올해 축제에서 만회해 볼란다.
올해도 화천 산천어 축제로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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