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첫 해를 BS투어와 함께 했습니다.

저는 경북 포항 호미곶을 선택했는데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그동안 본 어떤 일출보다 멋있었던 것 같아요.

한파주의보라는 소리를 들어서 얇은 옷을 많이 껴 입었지만, 바닷 바람이 정말 추웠어요.

호미곶에서는 새천년 해맞이 축제장에서 매 년 떡국을 준비 한대요.

사람이 빠져도 모를 만한 가마솥에 떡국을 끓이고 있었어요. 땔감도 신기했구요. 

자원봉사자 분들이 떡국을 가득~~~ 퍼주고 있었습니다. 붐빌것 같죠?! 이런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았어요. 일출 자리 잡느라 식사 못했었는데, 떡국 덕분에 살았어요ㅎ

안 그랬으면 버스에 늦게 갔을 것 같아요.

호미곶은 그 어느 지역보다 멀긴하지만, 고생해서 간 보람이 있었어요. 멀긴 했지만 서울 도착 시간도 3-4시여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구요. 

안전 운전해주신 안내사님들과 가이드님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내년에 또 봬요^^
내년엔 새로운 지역에서 만나길 바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