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에스투어에 있던 상품이었는데 못갔다가 올해 다시 한번 발견하고 다녀왔어요.

강릉이 커피축제를 하는곳으로 알려져있지만 한번도 못간터라 로스팅 체험까지 가능한 상품에 도전했습니다.

시청역에서 22시에  출발 차량은  복잡한 불금의 시내도로를 빠져나와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물론 딥슬립으로 확인은 시내까지만..ㅋ

새벽녁에야 도착한 강릉 경포 솔향온천이지만, 자는것보단 새벽녁 밤바다를 둘러보는게 나았죠.

곧 여명이 밝아오는 정동진과 마주했지만, 매일 자는 잠...여행까지 와서 푹 잘 필요는 없다 생각했죠.

연인과 함꼐 보면 좋을 모습이지만, 안타깝게도(?) 전 동성인 친구와 이 장면을 봤네요.

해맞이의 대표적인 명소라 그런지 해뜨는 모습의 구도가 저 멀리 배에 걸려 아주 아름답습니다.

해맞이의 여운을 안고 배채우러 갑니다.

뜨끈한 국물이 최고인 차가운 바닷바람이 식욕을 땡기게 하네요.

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드뎌 메인 이벤트 커피커퍼 박물관&로스팅 체험장으로 갑니다.

안목커피거리(바닷가)가 경포해수욕장 근처인데 반해 로스팅을 할수있는 곳은 40분거리 강릉 IC나가는 방향이었어요.

커피가 고산지대 서늘한 곳에 자라 그런지 한참을 나무와 계곡이 있는곳으로 차가 가다가 멈췄는데 왕산면이란 곳입니다.

근처에 <모정의 탑>이란 왕산면 대가리 쪽 관광지도 꽤나 유명하다고 하네요.

 로스팅 체험 30분 커피박물관관람 &커피나무 온실 구경 30분 + 한잔의 원두커피와 함께 하는 편안한 티타임 30분으로 진행되네요.

로스팅은 원두를 타지않게 돌려가며 굽고 분쇄하고 포장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열심히 원두굽는 모습만 남아있네요.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체험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관람지 평창 양떼목장으로 향합니다.

양의 해라 그런가 올해는 꼭 다시한번 가보고싶었어요.

꽤나 추운 날씨라 그런지 양들은 집에 다 들여앉혀 놨네요. 끊임없이 먹어대는 식욕에 다시한번 놀라지만 여전히 귀여운 모습입니다. ^^

패키지 여행으로 다니기전에는 일정을 짜고 숙소나 식당을 고르는등 떠나기전 일들이 많았는데 이젠 날짜만 계획하면 된다는게 편합니다. 물론 일정에 맞춰 다녀야 하는게 신경쓰일때도 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고, 비에스투어 미녀 가이드를 자칭하는 김세현 가이드님의 친절한 가이딩에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에스투어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