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토요일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따뜻한 날씨로 잔잔한 경포호수 둘레 걷기가 좋더라구요. 

칼바람이 부는 추운겨울에는 엄두도 못낼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경포호수를 따라 걷다보니 경포해변에 다달았습니다. 

붐비지 않는 겨울바다, 사부작 사부작 살짝 언것같은 모래 밟는 매력이 있죠~

바닷가를 산책후, 따뜻한 초당 순두부 한그릇 먹고 안목항 커피거리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타벅스로 향했는데요, 그이유인즉 

강릉안목항 스파벅스는 스템프 이벤트 매장 이었더라구요, 저는 아쉽게도 다이어리가 없어 스탬프를 찍지는 못했습니다.

커피를 즐겨하지 않아 녹차 음료를 한잔하고,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양이 반겨주고 있었는데요, 바로 전날 태어난 아주 애기부터, 2~3일된 양까지 뽀얗고 귀여운 양에게 눈을 뗄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양떼목장에 묘미는 바로 건초주기 체험이죠_ 

언제나 배가 안부르는다는듯 맛있게 먹어주는 양들 덕분에 더 재미있었습니다.

춥다고 망설이지 말고 추워서, 눈이있어 더 멋지고 재미있는 강원도로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