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년 9월 17일~10월 31일 담양에서는 대나무박람회 를 개최한다.

대나무 아이템 하나로 1년에 200만명 가까운 방문객이 찾는 담양임에도 안주하지 않는 노력이 좋아보인다.

덕분에 오랜만에 찾은 담양은 이런모습이다.

우선 찾은 <대나무박물관>..죽녹원의 인기에 밀려나 등한시되는 곳인데. 이번 방문을 통해 재발견된 곳이다. 볼거리 풍성한 박물관과 야외에 꾸며놓은 산책로, 담양 대나무로만 만든다는 죽물가게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박물관 관람이 끝난뒤 박물관내 <죽순요리 전문점 안채>에서 대나무술과 죽순요리코스를 먹었다. 다른곳에서 먹는 음시과 차별화된 메뉴들이 있었는데, 특히나 눈에 띄는 대나무술은 생 대나무를 잘라 그속에 술을 빚어 숙성시켜 그 향이 밴 아주 독특한 맛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로 갔다.
관리비용이라곤 하지만, 2014년보다 입장료가 2배로 올랐다.
몇년전 누구나 편하게 찾고 길 가운데 도너츠 트럭에서 3천원에 10개를 주던 정감있던 거리는...거리 끝에 드라마 촬영자이 조성되고, 길중간에 포토존이 생겼다.
그리고.........
입장료가 2,000원이 되었다. ㅠㅠ
 
 

길 중간중간에 아이들 놀거리나, 대나무 쫀디기같은 먹거리 판매점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가위바위보에 져 무릎꿇은 OO저분은 일행중 한명인데. 사진을 위해 열지어 함께 뛰거나, 일행과 장난하며 걷는 모습들이 떠난 사람의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드뎌 저녁이다. 얼마전 "수퍼맨이 돌아왔다" 하루네가 담양을 방문했을때, 잠깐 비친 모습으로도 메뉴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직접 방문해서 어마어마한 대숲을 보니 기대감은 상승이다.
안타깝게 너무 길고, 너무 많고, 너무 커서 한 프레임에 넣을순 없었지만.
 
 

담양은 먹방이다.
전주도 먹방이다.
군산역시 먹방이다..
속초는 고전이다..
통영, 진주, 목포....
먹방이 여행의 키워드로 뜨는건
여행이란 잘먹고, 좋은 걸음하고, 좋은 사람과 편히 쉬다오는거기 때문이다.
함께 하는 즐거움을 공유할수이는 친구들과 2월도 좋은 여행 기획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