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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여행] 홍쌍리 청매실농원 광양매화마을
김미나 2014-03-11 4696



3월 9일 일요일에 미리 다녀온 전남 광양 섬진강 매화마을.

아직 추운데 과연 꽃이 피었을까, 청매실농원으로 가는 길엔 계속 가슴이 설렜어요.

올해 처음 만나는 봄꽃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그 곳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매화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었어요.

 

2014년 광양매화축제 기간은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평년보다 따뜻해 개화가 빨랐고, 아마 돌아오는 주말이면 더 활짝 핀 매화들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아직 축제기간 전인데도 미리 봄을 만나러 온 사람들로 마을은 꽤나 붐볐답니다.

 사진으로 개화상황 보시고, 봄 나들이 준비하세요 :)







매년 3월, 벚꽃보다 한 발 앞서 매화가 봄을 알립니다.

마을은 벌써부터 축제준비로 분주했고 그에 앞서 더 빨리

봄을 만나고 싶어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직은 활짝 피어 있기 보다는

꽃망울을 달고 있는 가지들이 많아 1~2주 정도 뒤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만개해서 흐드러지게 피었을 때 방문하면 물론 멋지긴 하지만,

엄청난 인파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꽃구경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

저희는 항상 축제 시작하기 조금 전에 다녀오는 편이랍니다 :)

매실로 만든 장아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홍쌍리'라는 이름이 광양에 있는 마을 지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 매화농원을 만드신 명인이 바로 '홍쌍리'여사님이시라고-

원래는 밤나무가 있었던 이 곳을 매화나무로 채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매화마을이 된거죠.






대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이 곳에서는 영화 <취화선>을 촬영하기도 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천년학>, 드라마 <다모> 등을 촬영한 곳이 바로 광양매화마을이라고 해요.

길가에 피어있는 백매와 홍매를 감상하며 천천히 산책로를 걷다보면 전망대까지 오르게 되고,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마을과 저 너머 흐르는 섬진강의 아름다움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지요.






입이 떡 벌어질만큼 예뻐서, 정신줄 놓고 셔터를 눌렀던 홍매화.
보통 홍매가 더 빨리 피나봐요. 백매보다 훨씬 많이 피어있었어요.
홍매라고 다 같은 색이 아니라, 아주 진한 붉은 빛을 띈 것도 있고
여리여리한 연분홍빛을 띈 것도 있어서 정말 매력적이에요.







언덕을 오르니 아직 윗쪽엔 꽃망울이 그대로라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조금은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다시 가게 될 것 같은데, 그 때는 구례에 들러 산수유도 보고 올 생각이에요.

아직은 마을로 올라가는 볕 잘 드는 곳에만 매화가 많이 피어있는 상태라,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보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것 같네요 :)








봄이 점점 짧아져서인지, 3월부터 5월까지는 정신없이 꽃구경을 다니는데
평소에 화분 하나 안 키우고 꽃선물은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도
봄꽃구경은 항상 설레고 신이 나요.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전령이 아닌가 싶어요-








▲ 팝콘이 가지에 달려있는 것 마냥 하얗게 꽃망울을 터뜨린 백매화-





마을 입구에서는 나물, 밤 등을 파는 분들이 계시고 매화 묘목도 판매하더라구요.
작은 마당이나 화단이 있는 집이라면, 몇 그루 사다가 심어도 좋겠다 싶었답니다 :-)








오전 일찍 발걸음을 재촉해서 도착한 곳이지만, 사실 이 날 날씨가 좋질 않았어요.
아침부터 눈이 내리질 않나 나중엔 비가 오질 않나.. 구름 때문에 아주 흐렸다가
또 갑자기 해가 뜨기도 하고... 아주 스펙타클한 날씨의 하루였는데,
마치 약올리는 것 같이 서울로 돌아오는 길엔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 되더니
쨍하게 개어버렸어요. 매화가 만개하면 한 번 더 가라는 걸로 생각하고 재차 방문할 생각이에요 ㅎㅎ








▲ 한 번씩 해가 보이면, 매화는 빛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났답니다.








▲ 남쪽은 따뜻하니 곧 저 곳이 모두 하얀 세상으로 변하겠죠? :)
다시 갔을 때는 더욱 많은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길-


이제 패딩을 벗을 계절이 왔다며, 매화꽃 옆에서 사진도 한 장 찍고 돌아왔어요.
주말마다 꽃구경 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들뜬답니다.
화사한 사진을 올리니, 메밀꽃부부 블로그에도 봄이 온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남쪽에는 이미 꽃들이 많이 피었으니,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따뜻한 남쪽으로 꽃구경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번 여행은 비에스투어와 함께 했습니다 :) *



 

sgFe5pp4L Your post has moved the debate fowdrar. Thanks for sharing! (2016-08-23)
내일 출발하네요. 정보에 도움이 되었네요. (201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