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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지 추천 1박2일 봄꽃여행 프롤로그
윤영숙 2014-03-10 5287



봄은  우리곁에 가까이 와 있는데 차가운 바람은 아직도 겨울 옷을 벗지 못하고 흘러가기 싫은지 자꾸만  뒤돌아 보며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 추위로 인해  깊숙히 넣어 버린 겨울 옷을 다시 꺼내 입게 만드는 3월 초순  봄을 찾아  1벅2일 전라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일명  내 맘대로  붙여본 제목이 되겠지만   산수유와 매화꽃  찾아 떠난 봄꽃여행이라 말하고 싶네요 

겨울동안 개구리가 겨울잠을 실컷 자고  경칩에 깨어나 듯  ​저 또한 한동안 겨울잠을  아주 깊게 잤더랬습니다

이런 저런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때론  블로그에 대한  약간의 슬럼프도 있어서 한동안  여행도 멀리하며 겨울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얼마전부터는 어디라도 좋으니  무진장 여행이 가고 싶더군요 그런던 차에 1박2일 전라도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겨서 남원과 곡성을 돌아보며

아주 즐거운 봄꽃놀이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몇번씩 가본곳도 있고 때론 한번도 안가본 곳으로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돌아보고 왔던 1박2일 여행기를 하나 하나 풀어 보렵니다.




작년만 해도 주말마다 새벽같이 일어나 여행 준비 하느라 일찍 일어 나는게 어렵지 않았는데 한동안 집에서 쉬다가 오랜만에 여행길에 나서려니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고 버스를 놓칠까봐 자다 깨다 자다 깨다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편으론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을 떠날 생각에

설레이기도 하여 밤새 잠을 설치고​ 나서  다행이도  한번의 알람 소리에 벌떡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늦지 않게  전라도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춘향이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전라도 남원 광한루에서  하루의 첫 일정으로 소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왠만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남원은 몇번씩은 다녀 가신분들이 많지요  저 또한 광한루는 몇번 다녀간 여행지에 속하는 곳이지만

산수유가 반기는 광한루에서의 첫 일정은  반가운 봄 소식에  산수유 앞에서 한동안 발길을 멈추고 오래도록 바라보며 뷰파인더에 가득 담고 왔답니다

주말이면 꽃샘 추위가 풀릴거라는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역시나 빗나가고 ​ 은근히 쌀쌀하고 흐린 날씨였지만  그래서인지 호젓하며 여유있게

붐비지 않는 광한루를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며 구석구석  전에는 잘 보지  못했던 곳까지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한루 산수유

 
지금 남도지방엔  봄을 느끼게 할 만큼 산수유꽃이 많이 피어 있어 봄을 먼저 만나고 왔는데요
그늘이 지지 않는 곳엔  산수유가 활짝 피어 너도 나도 카메라를 산수유 꽃 앞으로 향하게 만들고 있었는데 사실 어찌보면 광한루의
주변 경관보다는  산수유 앞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을 정도로 봄의 전령사 산수유 매력에 푹 빠졌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이제 광한루를 뒤로 하고  두번째로 찾은 여행지는 바로 춘향전을 모티브로 만든 남원춘향테마파크 입니다
춘향테마파크에서는 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시련의 장,축제의 장으로 구성된 테마파크로 여러가지 조형물들과 춘향의  이야기를 즐겁게 감상하며 돌아 볼 수 있었던 테마파크 였습니다.
 




소설 혼불의 배경마을인 노봉마을엔 저자 최명희 혼불 문학관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전주에도 혼불 문확관이 있지만 이곳은 소설 속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마을  배경지로 혼불 문확관 앞으로 보이는 마을부터 청호 저수지 까지  그녀의 소설속으로 잠시 들어갈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던 곳입니다
 
사실 10권이란 장편 소설의 혼불이라는 책을 읽어보지 못해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는 건 어려워도 혼불 문학관을 다녀와서는 어떤분은 재미가 있어서 4번이나  읽으신 분도 있다고 하던데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다녀보면서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깊이 들었습니다. 


남원의 혼불 문학관을 뒤로 하고 오후 늦은 시간  만인의 총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번 남원 여행에서는 아침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가도 금새 비가 내리고 다시 금방 해가  나오기도 했던 오락가락 정말 알 수 없었던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 주었는데요  잠깐의 맑은 날씨를 보여줄땐 어찌나 반가웁던지요  그럴땐 놓치지 않고 얼른 커메라를 들고 담고 싶었던 모습을 실컷  담아도 보고 만인의 총 주변 모습을 둘러 봅니다

남원 만인의 총은 조선 선조  정유재란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하여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함께 묻은 무덤을 말합니다.



▲만인의 총에서 담아본 산수유



▲남원 동막골 (063-625-8953)

 
남원에서의 하루를 마감하며 저녁식사로는 동막골에서 막걸리와 수십가지의 반찬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주 막걸리 골목에 가면 푸짐한 안주에 더 놀라곤 하지요 이곳 동막골 또한 전주 막걸리 골목처럼 막걸리가 주 가 되고 반찬은 부수적으로  딸려 나오게 되는데 지금 보여지는 밑반찬은 기본 막거리를 시키면 나오는 반찬들로 푸짐하게 한상 가득 받게 된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배가 고파서 사진은 많이 담지 못해서 다 보여 드리지 못하지만 음식도 좋았고 막걸리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며 전라도의 ​푸짐한 상차림을 받아보게 되었던  동막골 식당 입니다.
 




▲광성식당 추어탕 (063-632-7500)

 

전날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었다면 다음날 아침은 몸에 좋은 추어탕으로 해장을 하였습니다

해장이야기까지 하고 보니 제가 전날 엄청 술을 마신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남원에서 이 추어탕을 먹지 않고 가면 넘 서운할것 같아 아침 식사로 걸죽하면서 맛깔스런 추어탕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웠답니다 .

 

추어탕으로  아침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나서 발길을 향한 곳은 매화 향기 가득한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입니다
최근에 여기저기서 매화 꽃 소식이 전해져 오는데요 이곳 광양의 청매실 농원의 매화꽃은 얼마나 피었을지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지금 모든걸 알려드리면 재미가 없을것 같아 매화 소식은 조만간 후기에 자세하게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000 여개가 넘는 다는 장독대는 멀리서 담아 봅니다 멀리서 봐도  규모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청매실 뒤로는 조용히 흐르는 섬진강도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축제 기간이 아니라 조용하지만 축제기간도 아니고 아직 매화도 개화가 안된 곳이 더 많은데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는걸 보면  22일부터 시작되는 매화축제 때는 엄청난 상춘객으로 인해 이곳 일대가 모두 마비가 될 정도라고 하니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홍매화는 가던 길도 멈추게 한다



▲곡성 섬진강 레일바이크
 
아쉽게도 아직 개화가 덜된 곳이 많았던 청매실농원을 떠나 다음 장소는 곡성 입니다
곡성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에 사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날씨가 종잡을 수 없도록  비,눈,태양이 번갈아 가면서 너무 오락가락 해서 날씨운이 살짝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두루두루 곡성의 여러곳의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돌담길이 아름다웠던 곡성 심청골 한옥펜션 (061-363-9910) 



▲심청골 한옥펜션
 
힐링이 필요한 자들의 안식처 같은 심청골 한옥펜션은 주변 경관의 산세가 좋아 공기 맑고 깨긋한 곳에 위치해 곡성 여행의 여정을 말끔하게 풀어줄 한옥펜션단지 였습니다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마을에 한옥으로 옹기종기 모여서 형성된 한옥타운 에서는 잠은 자지 못했고  그냥 한바퀴  돌아보는 순서만 가지게 되었는데  담에 곡성 여행을 오면 꼭 한번 이곳 심청골에서 하룻밤 묵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으며 이곳에서는 직접 식사를 준비해서 먹어도 될 정도로 식기 종류가 갖추어져 있기도 하고 식사를 준비하기 싫으신 분들은 식당에서  사서 먹어도 되는 자리가 마련 되어 있으며 발전을 위해서 몇군데는 공사중인곳도  있었지만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은  심청골 한옥펜션 마을 입니다.



▲백운산장  참게탕 (061-362-2890)
 
곡성에서 점심식사를 한 장소는 백운산장이라는 섬진강 레일바이크와 거리가 가까운 곳에 위치 하는데 여긴 정말로 엄지손가락을 아주 높이 치켜 들 정도로  맘에 들었던 식당입니다  보통은 섬진강 주변으로 다들기 음식이 주를 이루는데 이곳 곡성은 섬진강 주변으로 참게 식당이 유명한 곳이 많아 보였습니다
그중에 음식 솜씨가 아주 뛰어난 집을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밑반찬 하나서부터 너무 맛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한가지 한가지 반찬들이 입맛을 돋구게 만들고 밥 또한 곡성에서 재배된 쌀로 밥을 지어 그런지 밥 또한 찰밥처럼 밥맛이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땐 뭐 대단한 반찬도 아니구만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반찬 가짓수와는 상관없이 모든 반찬이 전라도 손맛이 느껴졌던 반찬이였습니다  식당 주인의 푸짐한 인심덕에 맛있는 반찬들은 계속해서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아니 더 나아가서는 밥을 한공기 더 추가해서  먹을 정도로 음식맛이 좋았다고 하면 믿을지 모르겠지만 음식맛이  너무 좋다보니 제가 넘 주절 주절 말이 길어져 버렸네요





▲참게탕
 
여튼 반찬은 두말하면 잔소리였고 주문한 참게 매운탕은 설명이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푸짐하게 들어간 시래기에 참게가 듬뿍 거기에 더 낳아가 걸죽한 국물이 더해져 환상 호흡을 자랑한다고 해야 맞을것 같네요
참게 때문인지 아님 주인장의  음식 손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걸죽한 국물의 참게탕은  배가 부르는데도 밥을 두공기 부르는 일까지 벌어지며 ​ 곡성의 참게탕은 나중에도 두고 두고 생각이 날 정도로  좋았는데 혹여 곡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이 참게탕을  꼭 드셔보라고 권해 드립니다.
 

▲곡성 섬진강 천문대

대부분의 천문대하면  높은 산 중턱에 있거나 공기가 좋은 곳에 위치하지요 그런데 이곳 곡성 섬진강 천문대는 섬진강을 끼고서 마을에 위치 한답니다  네비의 주소로는 구례읍에 위치하지만 곡성에서 관리하는 곡성 천문대로 공기가 워낙에 좋다 보니 높은곳에 있지않고 마을 한켠 도로변에 위치하여 찾기도 쉽고 오고가며 지나가다가 들려봐도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봄이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곡성 기차마을은 아직은 겨울옷을 벗지 못해서 사진에 담을  곳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많는 분들이 곡성기차 마을을 찾아 오는데요 5월 세계장미축제때 다시 들려보면 넘 좋겠다 싶습니다
 
곡성 기차마을을 마지막으로 1박2일 전라도 여행지 추천 코스를 모두 돌아보았는데요 아직은 봄 바람이 차가워서 더 많은 여행지를 둘러보지  못했지만 광양의 매화꽃과 구례의 산수유 축제는 이번주가 되면 80% 이상 피어 기대하는 꽃 구경은 할 수 있을거라 보여 집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구례 산수유까지 둘러보고 오는 여정으로 일정을 잡았지만  처음에 일정에 없던 광양 청매실농원을 들리다보니 서울 올라오는  시간이 너무 길어질것 같아 구례 산수유는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 비록 구례 산수유 꽃은  보지 못했지만 남원에서 산수유꽃은 마음껏 보고 왔으니 그정도로도 만족을 하며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더 자세한 사진과 후기는 http://blog.naver.com/suk4408
비에스투어 안녕하세요 비에스투어입니다. 여행지에서 열심히 사진찍는 국가대표님을 보면서 후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나 멋진사진과 후기 잘 보고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201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