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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고 한다,
옛날 바다신의 두 딸 그리다와와 우고시아는 해가 진 후 부터 동이 트기 전 까지 놀도록 허락을 받았는데요.
어느날 그들은 놀기에 정신이 팔려 해가 뜬 것도 모르고 놀았는데
태양신인 아폴로가 빛을 발하자
언니는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모함을 하고
자신만 아폴로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나쁜 마음을 가진 언니를 아폴로는 거들떠 보지도 안았다네요.
언니는 아홉날 아홉 밤을 선채로 그의 사랑을 구걸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한그루 해바라기가로 변해 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네요.
아뿔사 열날 열번밤을 넘겼더라면 양상이 달라졌을 터인데. 속담에도 있질 않은 가! 열번 찍으면 안넘어 오는 나무가 없다는 속담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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